이야~ CCleaner에 이렇게도 기발한 기능이 담겼을 줄을….
이야~ CCleaner에 이렇게도 기발한 기능이 담겼을 줄을….
시스템 최적화 기능으로 웬만한 건 '시스템케어'나 '고클린'이 다 처리해주기에 'CCleaner' 쓸 일은 그만큼 줄어졌어요.
그래도 시스템 프로그램 지우는 그거로 봐선 요만한 게 없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일을 할 때나 아주 가끔 윈도의 시작 프로그램으로 숨어서 등재된 프로그램 지우는데도 이걸 쓰는 편이지요.
그런데 요놈으로 일 끝내고서 프로그램 종료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맨 처음 설치했던 그때부터 틈틈이 들여다보지만, 아직도 그걸 못 찾았네요.
전에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최근엔 크롬 브라우저에서 새 창으로 광고가 뜨는 겁니다.
작은 팝업 광고도 아니고 창 전체로 말이에요.
그것 해결하는 방법으로 별짓을 다 해보는데 웬만한 확장 프로그램으론 턱도 없고요, 확장 프로그램 중 'Google Chrome ™ 용 팝업 차단기'만이 유독 새 창 팝업을 차단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걸 설치하면 불편한 게 또 한둘이 아닙니다. 당장 팝업이 필요한 네이버 블로그에 파일을 첨부할 수 없어 글을 못 쓰기도 해요.
그래서 그 확장 프로그램을 깔기도 하고 지우기도 하면서 그 해결책을 찾던 중 혹시나 CCleaner로 뭔가를 지우고 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심경에 그걸 열고서 설치된 프로그램을 검색하던 중 의심이 가는 프로그램 하나를 지웠습니다.
'Download….'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인데 제가 의도해서 깐 프로그램은 아니라서 그것이 딸린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면 이 프로그램은 늘 곧바로 지웠었는데 이번엔 그걸 깜빡했지 뭡니까?
그것이 백그라운드로 작업 중이었기에 눈에 띄지 않았던 겁니다.
그래서 곧바로 지웠는데 정말로 그 탓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CCleaner'에서 종료 키를 찾던 중 그곳에도 'Driver Updater' 창구가 있다는 걸 깨쳤답니다.
그런데 그 자리가 희한하게도 빨간 딱지가 붙었네요.
- 뭐지? 시스템케어에선 분명히 멀끔했었는데….-
궁금해서 눌러보니 한두 개도 아니고, 당장에 업데이트 가능한 유틸리티가 무려 18개나 됩니다.
눌러서 설치에 들어갔지요.
지금은 이미 설치가 끝나 다시 켜야 하는데 이 글을 쓰고 나면 그럴 거예요.
아까 시스템케어에서 시스템 부분 업데이트도 없이 지나쳤는데 여기서나마 업데이트 추가할 수 있어 마음 가벼워지고 뿌듯해집니다.
드라이버 부스터 말고 애초부터 이걸로 드라이버 잡았으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별것도 아닌 그따위로 그렇게 생고생하지도 않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