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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됐던 윈도 10의 업데이트 문제를 풀긴 풀었는데….

중근이 2021. 3. 26. 20:09

취소됐던 윈도 10의 업데이트 문제를 풀긴 풀었는데….

 

컴퓨터 작업 표시줄에 업데이트 아이콘이 뜨면 자연스럽게 업데이트 진행해 컴퓨터 꺼지기 전 30%까지는 진행하고 그 나머지 70% 업데이트는 다시 켜지면서 진행했던 게 그 문제 없던 시절의 업데이트 일상이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언젠가부터는 다시 켜지면서 전혀 더 나아가지 않거나 44%까지만 진행하고 이내 멈추면서 더는 업데이트를 못 하는 겁니다.

이때 모두가 다 아는 그렇게도 유명한 경고장 찍히면서 말이지요.

 

업데이틀 완료할 수 없습니다.

변경 내용 취소 중

컴퓨터의 전원을 끄지 마십시오.

 

그랬었는데….

이참에 그 문제가 어떻게 풀렸습니다.

어렴풋이 짐작이야 해보지만, 그 정확한 까닭을 몰라서 이렇게 적어 봅니다.

 

쓰고 있는 윈도를 까닭도 없이 밀어버리고 다시 설치하진 않지만, 그래도 평균 잡아 6개월에 한 번꼴은 날려버리고 새로 까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새로이 세팅할 때면 맨 처음엔 안 그랬지만, 언젠가부터 그랬어요.

 

'MS에 계정이 있으면서도 그 계정으로 설치하지 않고', 어떤 제약이 따를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오프라인의 사용자 계정으로 설치'했었답니다.

 

며칠 전 그날도 업데이트가 자연스럽게 취소되더라고요. 이놈 컴퓨터가 얼마나 많은 분량을 설치하다가 말았던지 그날은 컴퓨터 재시작도 무척 여러 번 했었답니다.

그렇게 한참을 꺼지고 켜지는 걸 반복하다가 드디어 컴퓨터가 조용해 졌을 때 이참에 기어이 그 문제 풀겠다는 다짐을 실행에 들어갔었답니다.

 

1. 아무래도 윈도 설치하면서 오프라인 계정이었기에 안 됐을 거야. 그러니까 MS에 로그인하고서 그 계정으로 컴퓨터를 켠 뒤 업데이트 시도해보자!

그걸 하려니까 먼저 제어판의 사용자 계정에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했습니다.

제어판 / 사용자 계정 / PC 설정에서 내 계정 변경 / 여기서 로컬 계정 밑으로 - 대신 MS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 여기서 계정이 없으면 계정을 만들고요, 저처럼 계정이 있다면 아이디 비번 넣고 로그인하는 겁니다.

 

이런 복잡한 과정을 마치고 난 뒤 어떻게든 업데이트해 보려고 컴퓨터를 다시 켜서 MS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윈도가 켜졌는데요.

잔뜩 기대하고서 업데이트해 봤지만, 역시나 다시 켜질 때 44%에서 멈춰버리고 취소와 부팅을 반복하는 거였습니다.

 

2. 사용자 계정으로 설치한 마당에 MS와 엮인 앱들이 무슨 소용 있을까 싶어서 꼭 필요한 것들 말고 나머지 대부분을 지웠었잖아!

지금 생각해 보니까 'MS 브라우저인 애지'나 'MS 스토어'는 다시 깔아야 할 거 같은데….

 

그랬기에 구글링으로 직전에 언급한 앱들 설치하는 방법을 찾아 그 모두를 다시 깔았답니다.

에지를 깔긴 했어도 기본 브라우저를 크롬으로 설정했었는데 그 부분을 바꾸거나 하진 않았지요.

그랬어도 그 둘을 설치하면서 컴퓨터가 한두 번은 다시 켜졌을 거예요.

 

3. 할만한 조치는 다 했다 싶기에 또다시 업데이트를 시도했는데 희한하게도 이번엔 여태 실패했던 업데이트가 무사히 통과됐답니다.

 

4. 그런데 참 신기해요.

저는 컴퓨터가 MS 계정으로 로그인되어 켜지는 게 무척 싫거든요.

그랬기에 제어판의 계정에서 MS 계정이 아닌 본래처럼 로컬 계정으로 바꿔 버렸습니다.

 

그런 뒤부터는 컴퓨터가 켜질 때 이것 로컬 계정으로 켜지는데도 이전에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거처럼 윈도 업데이트에 전혀 지장이 없는 거예요.

그렇기에 제가 헷갈립니다.

 

윈도의 업데이트를 정상으로 돌리는 데 있어 '반드시 MS 계정으로 로그인할 필요가 있을지'에 대한 문제가 말이에요.

결과만 봤을 땐 'MS Edge'나 'MS Store'만으로도 충분한 거 같지만, 제가 그 과정 이전에 이미 'MS 계정'으로 로그인해버린 터라 어떤 것이 정답인지를 모르겠다는 말씀입니다.

 

제 이야기 이해하셨죠^!?

 

~ 그 시절의 대학가요제가 그립습니다 ~

 

 

 

대학가요제(大學歌謠祭)와 관련해서

 

시대: 현대

성격: 경연대회

유형: 의식행사

행사시기: 1977년 9월(시작)

주관처: 문화방송

분야: 예술·체육/대중음악

요약: 문화방송에서 1977년 9월에 시작한 대학생 대상의 창작가요 경연대회.

- 연혁 -

 

대학가요제

1977년 9월 문화방송에서 시작한 대학생을 위한 가요경연대회.

대학생들의 건전한 음악 생활 향유와 대중음악의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해마다 실시해오고 있다.

 

대학생들의 건전한 음악생활 향유와 건전한 대중음악의 발전을 기치로 내걸고 해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 1977년 「나 어떡해」를 부른 서울대학교 보컬그룹 샌드페블즈가 대상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등장한 대학가요제는 지난 20여년 동안 젊은이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수많은 스타들의 등용문이 되어왔다.

 

첫 대학가요제가 열린 1977년에 태어난 사람들이 어느새 대학생이 되었다는 사실이 이 프로그램의 연륜을 말해준다.

MBC는 1997년 10월 “77학번부터 77년생까지”를 캐치프레이즈로 21회 특집 대학가요제를 열었으며, 1차 예심에서 12팀이 본선에 올랐다.

대회 특집으로 “대학가요제하면 생각나는 노래”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베스트 10’에 든 노래를 들려주었다.

 

- 내용 -

대학가요제는 기성 가요제의 저변이 넓지 않았던 시절, 신선한 노래와 얼굴들을 잇다라 배출함으로써 건강한 대학문화의 산실이 되어왔다.

전성기였던 1980년대 중반까지는 출전 자체만으로도 소속대학의 스타가 되었을 정도였다.

 

노사연·배철수·신해철·심수봉·유열·이정석·조하문 등 많은 가수들이 대학가요제를 통해 스타로 입문했다.

「밀려오는 파도소리에」·「돌고돌아가는 길」·「그때 그사람」·「해야」·「참새와 허수아비」 등의 히트곡이 나왔고 이들 노래는 대학가뿐 아니라 중·고교생과 일반인들에게도 폭넓게 애창되었다.

 

대학가요제 20년사에서 가장 이색적인 사례는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이다.

지난 1978년 2회 때 본선에 진출한 이 노래는 당시 대학가에서 유행했던 통기타 음악과는 리듬과 정서가 사뭇 다른 트롯트풍이어서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으나 오히려 대학 밖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었고, 10·26사건과 연관되어 시대를 풍미하는 유행가로 떠오르기도 했다.

 

대학가요제 출신들은 ‘노래사랑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해마다 대학가요제에 출연하여 별도의 상을 시상하는 등의 우애를 과시한다.

이 모임은 의사나 은행간부·교사·목사 등 다양한 직업인으로 성장한 이들이 대학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대학가요제는 앞으로 21세기를 향해 변화무쌍한 변신과 새로운 대중문화 변천사의 한 표본이 될 것이다.

 

역대 입상자

대학가요제의 역대 대상입상자를 살펴보면,

1977년 제1회 서울농대샌드페블스의 「나 어떡해」,

1978년 제2회 부산대학교김성근·전종배·조악환·유병진 외 3인의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1979년 제3회 명지대학교김학래·임철우의 「내가」,

1981년 제5회 한양대학교정오차의 「바윗돌」,

1982년 제6회 홍익대학교조정희의 「참새와 허수아비」,

1983년 제7회 서강대학교에밀레의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서」,

1984년 제8회 성균관대학교이유진의 「눈물 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

1985년 동의대학교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

1986년 제10회 외국어대학교유열의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1987년 제11회 부산외국어대학교작품하나의 「난 아직도 널」,

1988년 제12회 서울대·연세대·서강대무한궤도의 「그대에게」,

1989년 제13회 경성대학교전유나의 「사랑이란 건」,

1990년 제14회 연세대학교소나기의 「누군가」,

1991년 제15회 동의대학교입셋노래하나의 「추억의 거리」,

1992년 제16회 경남대학교최영수의 「어둠속에서」,

1993년 제17회 연세대학교전람회의 「꿈속에서」,

1994년 제18회 영남대학교이한철의 「껍질을 깨고」,

1995년 제19회 서강대학교에밀레의 「살아가며」,

1996년 제20회 열두번째테마의 「새로나기」 등이다.

 

- 현황 -

1977년부터 2012년까지 MBC 대학가요제는 총 36회 개최되었다.

2013년 7월 MBC는 “제작비 대비 시청률 저조 등의 이유로 2012년 36회를 마지막으로 대학가요제를 폐지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로써 그동안 대학 청년문화를 대변하면서 대중문화를 선도해왔던 대학가요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 출처: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