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오로지
낮은 해상도에서 죽자사자 허덕이느니 차라리 밀어버리자!
중근이
2021. 3. 14. 19:40
낮은 해상도에서 죽자사자 허덕이느니 차라리 밀어버리자!
웹 사이트에서 이것저것을 검색하다가 어떻게 하여 무료 영화 사이트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여러 편의 영화 중 맘에 든 걸 하나 골라서 즉시 보기로 했거든요.
그랬는데 이상하게도 스피커에서 소리가 안 나는 거였습니다.
어떡하든지 얼른 소리 설정을 바로 잡고자 사운드카드와 연결된 USB를 빼 박았는데 또 일이 잘 안 풀리려니까 화면의 해상도마저 툭 떨어져 버렸지요.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로 온통 헤맸던 걸 생각하면 더는 지체할 여유가 없는 거였답니다.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포맷밖에 없었습니다.
오로지 제 잘못으로 생긴 일이라서 딱히 억울할 것도 없었지만, 괜히 그냥 짜증 나고 속 터지네요.
그리하여 그 억울함 승계를 거부할 목적에 이 글을 쓰기로 했지요.
지나가는 강아지라도 제 머쓱한 속 알아주면 한결 풀릴 것도 같다 / 같아요 / 같다니까.
~ 꼬부랑 할머니가^^^ - 01 ~
~ 꼬부랑 고갯길을^^^ - 02 ~
이 작은 화면에서 글을 쓰려니까 이 또한 여간 불편하지 않습니다.
어휴! 포맷하고 새로 깔려면 얼마나 또 속이 문드러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