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끝자락인데 푸르게 물든 산길이 아주 짙기에 무척 기뻤습니다.
마우스로 개체를 이동하는 플래시 만들기
실은 우리 동네가 어떻게 배치됐는지 잘 모르거든요.
오늘 '다음 지도'를 보면서 문득 우리 동네 지도를 그림으로 떠서 플래시 약도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배워온 거기 사이트에 우리 집 약도라고 썼는데 사실은 우리 동네 약도거든요.
나중에 거기에 댓글로 남겼던 글 이곳에도 올릴 테니 참조하세요.
그건 그렇고 지금 제가 할 일은 '마우스로 개체를 이동하는 플래시 만들기'니까 그에 따른 작업을 준비해야겠지요.
플래시가 있어야 할 건 당연하겠고 먼저 간단하게 구상해 보겠습니다.
사람 이름이 됐든 동물 이름이 됐든 마우스로 끌고 다닐 이름(개체) 몇 개를 지었습니다.
그러자면 먼저 그놈들이 들어찰(집어넣을) 통도 사전에 한두 개 있어야겠네요.
그럼 작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01. 먼저 1레이어에 안내 글과 함께 세 개(존경합니다, 괜찮더구먼, 싹수가 노래)의 통을 만들 겁니다.
※ 안내 글:아래 이름들을 잘 보세요., 그러고는 마우스로 집어서 내키는 곳으로 옮겨주세요!
아래 그림을 보면 1번 레이어에 안내 글과 나중에 개체가 들어갈 통 세 개가 만들어졌지요?
인제 1번 레이어를 잠가두고서 레이어 하나를 더 만들어서 개체 작업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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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다음으로, 안내 글이나 개체가 들어갈 통들이 서로 겹치면 작업하기 곤란할 것이므로 따로 레이어를 하나 더 만듭니다.
그러고서 주위에서 들었음 직한 이름 몇 개를 개체로 쓰려고 지었습니다.
※ 개체:정약용, 안중근, 한용운, 이완용, 이명박, 박근혜, 이효리, 김태희, 윤도현, 김장훈
- 이건 새로만든 2번 레이어에서 작업하는 겁니다.
- 와~ 미리 알고서 그렇게 잡은 거처럼 이름 숫자와 패널 폭이 정확히 일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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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 이름마다 마우스 눌러 선택하고서 '수정→심볼로 변환(빠르게 작업하려면 F8 누릅니다.)' 누르고서 변환 창에서 적당한 이름으로 '무비 클립'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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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서 가장 중요한데 속성 → 무비 클립 아래쪽 <인스턴스 이름>에 이름(개체)마다 구별하게끔 확실한 이름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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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는 방금 변환한 무비 클립 예제에서는 '정약용'이라는 개체가 되겠지요?
그 무비 클립을 버튼으로 심볼 변환할 차례인데 그러자면 먼저 무비 클립을 더블클릭하여 편집형태로 들어가야 합니다.
저는 01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그거 더블클릭하니까 편집형태로 들어왔네요.
이대로 작업하는 겁니다.
아직은 개체(정약용)가 선택되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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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되어 있지 않으면 지금 선택하세요.
선택되었으면 F8 눌러서 이번엔 유형을 '버튼'으로 하고 적당한 이름을 붙이세요.
요것이 버튼이어야 마우스로 끌고 다닐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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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 버튼에 액션 넣을 차례입니다.
아직도 개체가 선택된 상태입니다.
만약에 빠져나갔다면 얼른 선택하세요.
선택하고서 액션을 부르려고 F9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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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press){startDrag("_root.N01");}
on(release){stopDr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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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자면 위쪽 액션은 마우스를 누르면 아까 맨 처음 개체(정약용)를 심볼로 변환했을 때 인스턴스 이름으로 줬던 'N01' 심볼을 끌고 다니라는 내용이고요,
두 번째 액션은 마우스를 떼면 끄는 걸 멈추라는 액션입니다.
그리고 마우스 끄는 걸 패널의 바탕 어디서든지 실행한다는 액션입니다.
작업 중 틈나는대로 액션 소스 검사를 해서 오류가 없는지 확인도 해보고요,
지금처럼 최소한 한 개는 작업이 완료되었으니 '컨트롤 → 무비 테스트'에서 확인해 보든지 저처럼 '파일 →제작 미리 보기'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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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끌린다면 위에서 '장면'을 눌러 편집상태에서 나오십시오!
그리고 나머지 개체도 하나씩 '무비 클립'으로 바꾸고서 '인스턴스 이름'도 각기 다르게 준 다음 더블클릭해서 편집상태로 만들어 F8 누르고서 버튼으로 만듭니다.
그러고서 위에 나온 거처럼 달리한 인스턴스 이름을 넣어 액션을 완성하십시오!
03. 다 되었네요.
무비 클립과 버튼이 헷갈려 죽는 줄 알았습니다.
또 자판에서 F8이나 F9를 눌러야 하는데 F7을 누른 통에 작업이 무척 더디더군요.
그럼에도, 이렇게 작업하면서 올리니까 실수가 전체적으로 그릇된 정보가 들어가지 않았던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더는 레이어에서 작업할 일이 없으니 두 개의 레이어를 모두 잠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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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대충 채워봤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구미에 맞게 훨씬 예쁘고 아름답게 꾸미길 바랍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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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처음에 밝혔듯이 제가 오늘 처음으로 이 정보에 대하여 배운 사이트에 고맙다는 인사 글로 올린 내용입니다.
내용이 좀 황당하지만, 여러분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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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고맙습니다.
오늘 무슨 일로 '다음 지도' 사이트에 들려서 우리 집 근방을 물끄러미 보던 중 문득 지도를 그림으로 뜨고 싶었답니다.
해서 그림으로 떴는데 명색이 약도인데 어느 정도는 넓어야겠기에 그렇게 떴더니 화면으로 석 장이나 되네요.
그것들을 자르고 붙여서 한 장으로 만들었답니다.
달랑 한 장으로 만들긴 했어도 컴퓨터 화면을 넘어버리니 좀 곤란하지 뭡니까?
아아~ 그전에 요것을 플래시로 만들려 했다는 말을 먼저 했어야 이치에 맞는 말이 되겠네요.
그래서 검색했지요.
네이버에서 '플래시 마우스로 개체이동'이라고 쓰고서 엔터 때렸는데 여러 내용 중 여기가 가장 적절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사이트를 열어둔 채로 플래시에서 작업에 들었답니다.
맨 처음엔 실패했지요.
제가 무비클립에 인스턴스를 특수문자 들어간 글로 썼거든요.
아마 그래서 안 됐나 봅니다.
두 번째도 실패했지요.
객체가 패널보다 클 때는 무비클립으로 변환할 때 개체를 가운데 둬선 안 되는가 보더라고요.
드디어 세 번째에서 마침내 성공했답니다.
낫살이 쉰인데 주책없이 날아갈 거 같았습니다.
매우 고맙네요.
단순히 고마운 정도가 아니고 매우 고맙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