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오로지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

중근이 2013. 11. 21. 04:20

†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 †

 

나와 꼭 같은 이는 누구도 없다. 다르기 때문에

5천만, 아니 60억 인류가 공존할 필요가 있다.

나와 다른 생각을 능멸하거나 적대시하지 않고,

오히려 존중하는 것이 민주적 사고와 태도가 아닌가.

나의 생각이 너와 다르기 때문에 나의 존재 가치가

있는 셈인데, 모두가 나와 같다면 가장 잘나고

유능한 한 사람이면 충분한 세상일 테니,

나야말로 불필요한 존재가 되어버릴 것이다.

다름을 용납하지 못하는 사회는 그토록 혐오하던 독재사회이고,

그 종말은 망한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해주지 않는가.

 

- 유안진 <상처를 꽃으로> -

 

 

지금 나와 뜻이 잘 통한다고 생각되는 사람들도

어느 몇 가지 사건에 있어 의견을 함께 하는 것이지,

앞으로 벌어질 다른 일들에 있어서까지 계속해서

나와 같은 입장이 되어줄 수는 없습니다.

단지 입장과 생각의 차이인데 누군가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질 때마다 적대시 하는 감정을 가진다면

그것만큼 피곤한 것도 없습니다. 두루 수용하는

마음으로 존중하며 함께 어울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