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로그인만으로도 포인트가 쑥쑥 올라가네요
◐ 와~ 로그인만으로도 포인트가 쑥쑥 올라가네요 ◑
제 홈페이지 계정이 마감 기한이 다 됐다기에 '연장 신청'을 한지가 벌써 엿새째가 되었습니다.
그날 연장 신청했던 게 어떻게 됐을지 지금 들어가 보니 '처리 완료'라고 박힌 게 보이네요.
그걸 보니까 기분이 훌쩍 흐뭇함이 출렁입니다.
실은 그전에 말이에요.
그러니까 지난 15일입니다.
그날까지만 해도 '연장 신청'하려고 했을 때 씁쓸하게 겪었던 '포인트 부족' 사태에 대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은 목적 하나로 이곳에 글을 올렸던 시점이었답니다.
그거 올리면서 제 행동을 되짚어 보니 엄연히 여기도 소통의 창인데 그따위 목적으로 글 올린다는 건 건실한 누리꾼으로서의 참모습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저 자신을 위해서나 누리꾼 모두에게도 물리적으로도 이로울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공감할 만한 소재를 올리겠다고 다짐하면서 올리기로 했었거든요.
우연한 일치였을까요?
그날 그런 맘으로 작성한 글 올리려고 로그인했는데 제 포인트가 엄청나게 올라버린 거 있죠.
포인트를 목적으로 글을 쓰긴 했어도 정확하게 확인하거나 기록하지 않았었기에 그 전에 로그인할 때나 글 썼을 때 오른 포인트가 얼마만큼 되는지 사실 잘 몰랐습니다.
그냥 로그인하고서 얼핏 들여다본 그 점수만 뇌리에 어슴푸레하게 남았었던 게 다였었는데 그날은 뭔 일로 더 유심히 봤었나 봐요.
로그인 한번에 무려 10, 20점도 더 오른 듯 보였답니다.
놀랍기도 하고 신통하기도 했으며 뭔가가 미심쩍더라고요.
그래서 며칠을 두고 기어이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곧바로 메모장에 그 순간의 포인트를 기록했어요.
어제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로지 로그인만으로 그 포인트 변화를 관찰했지요.
오늘도 역시 로그인하고서 그 결과를 기록했답니다.
물론 조금 뒤에는 이 글이 오를 테니까 그 포인트에도 변화가 있겠지만, 오로지 포인트 만으로도 10, 20여 점이 훌쩍 오른 걸 보고서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이렇게 가다가는 이달 안으론 무리겠지만, 내달 시월 중으로는 500포인트도 가능할 성 부립니다.
사람 일이란 건 모르는 일이니까 그 사이에 또 무슨 일이 생겨서 전혀 다른 차원으로 변모할지도 모르는 일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제 달랑 며칠만 지나면 한가위가 돌아오는데 우리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대보름을 준비하려고 토끼와 거북이가 하늘로 오르기 전에 용왕님의 여의주를 제게 떨쳐두고 떠나지 않는 이상 웃음꽃을 보긴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께서는 가정마다 집집이 여의주 내려받아서 푸짐하고 흐뭇한 한가위 맞이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