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두고 어느 누가 감히 남자의 계절이라 했을까?
♬ 가을을 두고 어느 누가 감히 남자의 계절이라 했을까? ♬
※ 참고로 이 포스트에는 몇 개의 그림이 들었습니다.
인터넷 환경에 따라서 그것 그림과 만나는 시각이 다를 거에요.
만약에 약간 기다려도 보이지 않을 경우엔 그림 표시에
오른 마우스를 누르고서 팝업되는 메뉴에서 '그림 표시'를 눌러보세요.
그림 '속성'을 떠서 주소 줄에 넣고 때려도 볼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새벽잠에서 깨자마자 어젯밤 일이 생각납니다.
잠들기 직전 컴퓨터를 끄려 했는데 메모장(윈도 메모장)에 무언가가 쓰였더라고요.
해서 얼른 다른 편집기(아크로에디트)에 옮기고서 잠들었었거든요.
잠이 깼을 땐 그 기록물을 편집해서 블로그나 게시판에 올릴 예정이었으니까 말입니다.
바로 그 기억이 떠올랐기에 깨자마자 얼른 컴퓨터 켜놓고 홈피의 게시판이나 블로그를 열었답니다.
그런데 아크로에디트에 편집해서 올리려고 마음먹었던 글(회원탈퇴 으흑^ 짜증 나!!!)이 이미 올랐지 뭡니까?
참 허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심한 시선으로 이글루스에 있는 제 블로그 '고요한 강'을 들여다보네요.
'포토로그 저것 여기에 필요하기나 한 것일까?'
'없어도 무방할 것 같으니까 그럴 바에는 차라리 없애 버리자!'
그것 얼마나 무관심했던지 마지막으로 올렸던 사진이 무려 한해나 되었네요.
이글루 관리 어디를 쑤셔봐도 '포토로그' 그놈 없애는 정보가 안 보입니다.
그래도 그중엔 '포토로그'에서 '앨범/사진관리' 탭이 가장 없애는 그것으로 가까워 보였어요.
삭제 버튼이 있으니까 일단은 모든 사진을 지워버렸답니다.
마침 사진 포스트 수도 대단하지도 않은 '아흔아홉 개'에 멈췄거든요.
모두 지웠으니까 이번엔 '포토로그'라는 탭이 안 보이게 하는 애초의 목적을 다시 찾았지요.
이글루스 도움말을 뒤지면 혹시나 나올지도 모르기에 뒤져봅니다.
역시나 그에 대한 정보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네요.
결국은 관리 탭에서 어떤 부분 '비공개'로 설정하고서…
블로그 열었는데 '포토로그'가 여전히 남았네요.
'로그인이 된 탓일까? 그렇다면 로그아웃하고서 다시 열어보자!'
역시나 마찬가지네요.
저는 이 작업(블로그에 올리려는 목적에서 과정을 그림으로 스크랩하는 작업)으로 문양이 예쁜 '벽지' 하나를 건졌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쓰면서 '비공개'했던 부분이 'RSS' 부문에 한정됐음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부분도 감추거나 '비허용'으로 당장에 바꿔서 살필 생각입니다.
'어^ 저 아래 '포토로그 잠금'이 있는데 저게 뭐지?'
'앗싸 요놈(포토로그 잠금)이 정답이었구나!'
여태 헛물만 켜고 있었네요.
올렸던 사진 모두 지워버렸지
이 귀한 새벽 시간 두 시간이나 날려버렸지
누가 그런 거야!
가을이 남자의 계절이라고!!!
새벽 시간 괜히 들어찬 허망한 느낌·센치한 가슴팍 탓에
오늘 하루가 올가을 접어들고서 가장 남자다운(?) 날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