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건 카운터보다는 오늘의 음양력이 더 낫지 않을까?
♥ 멀건 카운터보다는 오늘의 음양력이 더 낫지 않을까? ♥
제 컴퓨터 바탕화면엔 매달 특정한 시기가 오면 소스를 바꿔줘야 하는 곳이 몇 군데 있답니다.
오늘은 벌써 닷새쯤 전에 바꿨어야 한 걸 깜빡 잊고서 인제서 그 부분을 한 곳을 수정했지요.
그러곤 바탕화면을 리셋하여 제대로 고쳤는지 확인했는데 멀쩡하네요.
그러면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나온 날짜티커 두 개의 내용이 어딘가 중복됐다는 느낌이 들어서 자세히 들여다보네요.
'음. 윗놈은 윗놈대로 가치가 있고 아랫것은 아랫것대로 괜찮은데…'
그러는 사이 제 홈피에 걸린 제로보드를 문득 떠올립니다.
'저것들을 그곳에다 달아볼까?'
잽싸게 홈피를 열고서 그중 먼저 실험대상이 될 놈을 골라 그것을 열었습니다.
'아무래도 메인화면에 단 것이 좋겠지? 그러면 왼쪽? 오른쪽? 어디가 좋을까?'
그렇게 해서 메인화면 왼쪽에서 카운터가 있는 자리를 요것 날짜티커와 맞바꾸기로 맘먹습니다.
그렇게 맘먹었으니 관리페이지에서 '설치된 레이아웃'으로 갔지요.
거기 편집에서 이 작업하거든요.
그 좁은 공간에 둘을 모두 넣기는 좀 뭐하고 그러니까 큰놈을 넣어봤다가 다시 작은놈을 넣어보기도 하고 이렇게 소스를 바꾸면서 한참이나 저울질했네요.
그것 저울질하고 소스 편집하면서 많은 시간을 까먹었습니다.
결국은 작은놈으로 결정하네요.
그러곤 이것이 모양이 좀 나라고 주위를 빙 둘러서 청춘 색상 예쁜 보라를 입힙니다.
이 글이 오르고 나면 나머지 일고여덟 개도 이렇게 꾸며볼 생각입니다.
맨 처음 실험할 때는 좀 오래 걸렸지만, 인제 그 기초가 마련됐으니 나머지는 일사천리로 착착 진행될 것입니다.
- 기다려라. 멀건 카운터
내 오늘 네놈을 바꿔버리고 말 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