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오로지
칭찬에 익숙한 사람
중근이
2013. 3. 22. 00:50
↕ 칭찬에 익숙한 사람 ↕
“야, 너 참 예쁘구나!” 이 말을 듣는 순간
로봇은 기분이 좋아 우쭐거린다.
칭찬 버튼을 계속 누르면 기고만장이다.
그러다가 반대로 비난 버튼을 누르면 금방
풀이 죽는다. 완벽한 통제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남들의 칭찬에 놀아난다. 거꾸로 칭찬받지 못하면
자기가 무슨 실수를 저질렀나 싶어 겁이 나고
사람들이 웃을까 봐 두렵다.
- 앤서니 드 멜로 <행복하기란 얼마나 쉬운가> -
칭찬과 격려는 좋은 것이지만, 인정받고 싶고
잘 보이고 싶은 것에만 자꾸 집착하게 되면
나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조금만 눈 밖에 나는 일이 생겨도 안절부절못하게
되고, 불안감에 휩싸이며 칭찬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작은 비난에도 쉽게 깨어지는 나를 만듭니다.
칭찬을 활력소로 받아들이는 것은 좋지만
칭찬받는 것이 내 삶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