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오로지

말하고 싶은 이야기, 들어주기를 바라는 이야기

중근이 2013. 1. 11. 04:27

↕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

 

상대방의 반응이 좋지 않으면 ‘나에게는 매력이 없어…’라며

극단적인 생각에 침울해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상대방이 당신에게 전혀 관심이 없어서

말하기 싫어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사람에게는 반드시

‘말하고 싶은 이야기’ ‘들어주기를 바라는 이야기’가 있다.

앞에 나온 예에서 상대방이 ‘시시한 봉급쟁이’라고 대답한 것은,

지금은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반대로 ‘저는 달리기가 취미인데, 당신은 취미로 무엇을

하시나요?’라고 묻거나 ‘쉬는 날에는 어떻게 보내세요?’라고 물으면

기다렸다는 듯이 적극적인 반응을 보일지도 모른다.

 

- 닛타 료 <사람은 말하는 법으로 90% 바뀐다> -

 

 

비단 낯선 사람과의 만남뿐이 아니라

늘 보던 사람과의 만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어떠한 대화도 시큰둥해할 수가 있고,

말하기 꺼리는 내용이거나 다른 사정 탓에

말할 수 없는 부분일 때도 있습니다. 기대와 다른 반응의

원인은 나에 대한 실망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의기소침해있기보단 대화 주제 자체에 잘못된 점이

있는 것이 아닌지, 상대방 처지에서 원하는 대화는

무엇일지를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