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어디에 또 있을까? ♣
♣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어디에 또 있을까? ♣
어제 일인데 평소처럼 홈피에 깔아둔 게시판(제로보드)들을 훑어보다가 바로 전날엔가 업데이트했던 그게 또다시 버전이 올랐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거기 제로보드 홈피에 가서 보니까 제가 몰라서 그렇지 이틀 만에 버전이 올랐다네요.
제 홈피에 설치한 대부분은 아직 '1.5.3.7'이기에 인제 최고 버전이라고 여겼던 '1.5.3.8' 버전을 작년이 가기 전에 모두 올려버릴까 했던 맘으로 거기 게시판들을 둘러보던 중이었었는데 버전이 글쎄 '1.5.4'로 올라가 있더라고요.
이는 아마도 '제로보드 개발자 팀'에서 세계 각지 수많은 누리꾼한테 새해맞이 선물로 드렸던 게 아닐지도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늘 더 나은 품질이 되게끔 온갖 노력을 다하는 그분들이 매우 고마운 어젯밤입니다.
설치된 버전보다 더 최신 버전이 있다는 걸 알았기에 어떻게 버전업할지 잠시 고심하다가 비교적 편한 방법인 게시판 그 자리에서 가능한 '쉬운 설치'로 어느 호스트 제로보드를 실험 작으로 시도해 봤답니다.
잠시 진행이 되는가 싶게 진행 바가 빙글빙글 돌면서 뜸들이는 시간이 지나더니 곧바로 에러를 쏴 버렸습니다.
혹시 몰라서 제가 그곳 게시판의 DB(데이터베이스)를 파일로 백업해 뒀거든요.
그놈 에러 탓으로 그거 제로보드 오른 버전으로 깔고서 게시글 복원하느라고 몰라도 두세 시간은 족히 걸렸을 겁니다.
그때 얼마나 혼쭐이 났던지 1.5대 버전으로는 설치할 수 없는 딱 한 개의 호스트를 뺀 나머지 게시판 다섯 개는 모두 '쉬운 설치'가 아닌 제로보드 파일을 FTP 프로그램 써서 호스트에 직접 올려서 버전업하기로 맘먹었지요.
그렇게 결정은 했지만, 그도 쉬운 일만은 아니거든요.
호스트에 따라서 어떤 곳은 15메가 남짓한 그 파일들 올리는 데 5분 정도면 충분한 곳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곳은 올라가는 것이 자꾸 멈춰서 버리기에 컴퓨터를 자꾸만 재시동해서 한참 더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호스트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부차적인 에러며 잡쳐버린 기분 탓에 스트레스도 폭증하곤 하거든요.
그런저런 사유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나머지 게시판 대부분이 버전업하는 데 성공했답니다.
오늘 아침까지 말입니다.
그리고 방금 미처 다 못 올렸던 어느 사이트에 제로보드를 FTP(파일질라)를 켜고서 모두 올렸답니다.
그렇게 하고서 해당 사이트 제로보드 관리 페이지를 열었더니 엄청나게 기분 좋은 내용이 떴습니다.
여기에 뜬 것들 모두를 업데이트하면 제로보드가 실제로 1.5.4 버전으로서 그 기능이 작동하니까 말입니다.
이것 모듈 업데이트는 새로운 버전을 원활하게 쓰기 위한 필수 점검사항입니다.
업데이트 누르니까 곧바로 반응해서 기분이 날아갑니다.
모든 것 처리하고 나면 관리 페이지에서 마지막으로 꼭 수행하고 나와야 할
필수 항목(세션 정리, 캐시 파일 재생성, 관리자 메뉴 초기화)들입니다.
본래는 이런 모양이었었는데… 뭐가 달라졌을지 찾아낼지 모르겠네요.
이런 모양이 됐습니다. 네, 겉으로 봐선 아무것도 변한 게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제 홈페이지에 깐 대부분의 게시판에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 어서 와라. 2013! 잘 해보자.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