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오로지

어? 이 사람 어디서 본 것 같은 얼굴인데 누구더라?

중근이 2012. 8. 4. 14:02

어? 이 사람 어디서 본 것 같은 얼굴인데 누구더라?

 

네이버에 들어온 오늘 자 편지에는 페이스북하고 연관한 메일도 들었네요.

주소를 따라 들어갔다가 페친으로 연결한 상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확인하였지요.

그러면서 내친김에 '친구추가'로 바로 갔습니다.

늘 집안에 틀어박혀 지낸 탓인지 인제는 아는 얼굴보다는 모르는 얼굴이 더 많습니다.

한명 한명 연관성(함께 아는 친구)을 짚으면서 진행하는 중입니다.

예닐곱 명쯤 지날 때였을까요?

거기에 '민형배'라는 이름과 얼굴이 등장했지요.

그거 보자마자 '어? 이 사람 어디서 본 것 같은 얼굴인데 누구더라?'라고 탄식하면서 곧바로 사이트 '즐겨 찾기'에서 제 사는 지역 구청 홈페이지(광산구청)로 가봤답니다.

살짝 어슴푸레 했던 기억이 맞아떨어지자 괜스레 기뻤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기억으로는 가장 진보적(?)인 기관장이 아닐까 싶어서 개인적으로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름 얼굴 정도는 기억하려고 애썼거든요.

하지만, 애초 공직 선거 때의 그런 맘도 세월이 지나니까 금세 잊어버렸네요.

 

 

거야 제 능력의 한계니까 하는 수 없고 페이스북 친구로라도 신청해볼 참입니다.

수락하든 말든 그도 그분이 판단할 일이기에 결과와 무관하게 여태 너무 무관심했던 저 자신이 좀 부끄러운 건 사실이네요.

- 민형배 씨! 미안해요. 해도 열심히 사세요! -